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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객 식도락

서울 마포구 맛집 - 홍대입구역 로운 [샤브샤브 맛집]

오랜만에 서울 친구들 약속이 잡혀서 홍대에서

만나기로 했는데 친구 한 명이 샤부샤부를

먹고 싶다고 해서 고민을 하다가 원래 계획이었던

미쓰족발을 다음으로 미루고 

로운 샤브샤브라고 처음 들어보는 데를 

가자고 해서 처음에는 망설였지만

친구 2명이 자기들이 가봤는데 괜찮다고 

자신감을 보여서 속는 셈 치고 가보기로 했어요.

 

근데 웬걸 뷔페라서 먹을 것도 많고 월남쌈도 있고 먹을게 엄청 많아서

어떤 거부터 먹어야 되지 하다가 고기 있는 곳에 딱 갔는데

 

샤브샤브 무한리필 치고는 고기 상태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

종류 별로 친구들이랑 다 먹어 봤는데

저희는 우삼겹이 제일 맛있다고 만장일치가 됐어요.

역시 지방이 있어서 그런지 입에서

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녹더라고요.

 

 

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육수도 4종류나 있고

소스도 종류 별로 엄청 많아서 좋았어요

과일도 신선하고 좋은 점이 너무 많고

친구 한 명은 대식가라 칼국수까지 먹었어요.

 

시간이 1시간 40분이라서 딱 적당한 것 같아요.

 

다 먹고 나서 나갈려니까 입구 쪽에

웨이팅이 엄청 밀려있더라고요.

다음에 올 때도 시간을 잘 맞춰서 

웨이팅은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.

 

글을 쓰는데도 우삼겹 맛이 입에서 맴도네요.

빠른 시일네요 한 번 더 가서 그때는

사진을 많이 찍어서 글을 적어 볼게요.